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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거벗은 마음
에밀 부룬너가 신신학을 주장하다가 (영원한 소망)이라는 책을 썼는데 부룬너의 저서 가운데 그 이상 좋은 책이 없읍니다. 그의 저서 가운데는 이해할 수 없는 책이 많이 있지만 그의 아들이 죽고 나서 쓴 이 책은 은혜롭습니다.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, 은혜를 사모하는 그 마음은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. 학자적인 자세가 아니고 어린 아이 같습니다. 그것이 본심입니다. 인간의 종점에 서서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과 상심을 안고 하나님을 향하는 그 마음이 본심입니다. 어린 아이가 순진무구하게 어머니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는 것같이, 내 살 길은 부모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구하는 자세, 겸허한 자세, 이것이 인간의 벌거벗은 본심의 자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 (마 5 : 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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